인도네시아 지진 롬복 강진 최소 14명 사망

인도네시아 롬북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롬북 6.4 강진 발생으로 롬복 섬의 최고봉인 린자니 화산 등산객들이 발이 묵이고,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7∼28일 동안의 린자니산 입산자는 모두 820명으로 외국인은 617명이었습니다. 

이 들 중 29일 밤까지 하산한 인원은 55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은 롬북 섬의 린자니 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입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는 "린자니 산에 등반한 한국인 등산객 5명은 무사히 하산해 숙소로 복귀했고, 추가적인 한국인이 연락 두절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롬북 화산은 높이 3천 726m로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로 높은 화산입니다.

롬북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전날 오전 6시 47분(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110여 차례의 여진이 뒤따랐습니다.

이에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6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