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에 이어 라텍스 라돈 검출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모나자이트 미사용

대진 침대의 음이온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되어서 충격을 줬는데요.

친환경 침구라고 많이 사용하는 라텍스 라돈 검출 뉴스는 충격입니다.

라텍스 침대라도 라텍스만 사용하면 모르겠지만 대진침대처럼 음이온을 발생시킨다고 선전하는 라택스 메트리스 등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라돈 음이온도 아니고 이거야 원...

음이온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음이온 파우더나 모나자이트가 도포된 제품들은 라돈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6년 전에 태국에서 음이온이 나온다는 라텍스 침대를 구입해온 사람이 라돈 문제가 불거진 뒤 라돈을 측정했더니 허용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나왔다고 합니다.

SBS취재진이 해당 제품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이 제품을 검사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검사 결과, 방사선 연간 피폭선량은 7mSv로, 연간 허용 기준치인 1mSv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정 업체 제품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 대진침대보다 더 충격적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동남아산 라텍스 제품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음이온이 나온다는 웬만한 제품은 라돈 측정을 해봐야겠습니다.

몇년전에 라텍스 매트리스 음이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홍보 사진에 음이온 가루에서 음이온 측정하는 장치가 마치 방사능측정인 것 같아 보입니다.

대진 침대 사태 이후로 에이스 침대와 시몬스 침대 등은 자사 제품에 대한 방사능 측정 결과를 공개하면서 자사 제품들이 안전함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시몬스침대 라돈 시험 성적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4종의 핵종에서 측정 하한치 미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치인 0.1 미만과 0.2미만의 방사능 수치는 시험기관에서 측정 장비로 측정할 수 있는 최소치 미만으로 라돈 등 각종 방사능 유해물질이 거의 없다는 뜻이랍니다.

시몬스 침대 측은 음이온 파우더나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스 침대 라돈 검사 결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측정시험 결과를 공개하며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