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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전기세 걱정, 겨울에는 난방비 걱정이다.
아직 그 정도는 아닌데, 겨울이 되면 보일러 난방을 하기 무서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조금 더 효율적으로 겨울을 나기 위한 여러 아이템 중에 전기장판이나 전기 온수매트가 있다.
전기장판을 쓰자니 전기선을 몸 가까이 붙여서 전자파가 온몸을 뚫고 지나갈 것만 같은 악몽에 휩싸이곤 한다.
반면에 온수매트는 전기온수 보일러를 멀찌감치 두고 물만 데워서 매트로 통과시키니 왠지 안전한 느낌에 많이 쓰곤한다.
필자는 동계 캠핑을 갈 때 항상 온수매트를 가지고 다닌다.
그런데 그 안전할 것만 같은 온수매트에서 방사선이 나온단다.
바로 하이젠 온수매트 라돈 검출 사태가 벌어졌다.
올 봄에 에이스침대 라돈 검출 사태가 벌어진 뒤로 이곳저곳에서 음이온만 내뿜는다 하면 라돈까지 같이 내뿜는 것이 문제가 되어 왔다.
2018/05/26 - [기타/뉴스] - 대진침대에 이어 라텍스 라돈 검출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모나자이트 미사용
이제는 라돈 온수매트도 신경을 써야 하나보다.
급기야 하이젠 온수매트 라돈 검출 문제가 터진 것이다.
하이젠의 제조사는 대현 하이텍 이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발암물질이며 방사성물질이다.
아이를 둔 부모가 아이가 기침을 하자 라돈아이라는 라돈 검출기로 측정해보니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16.9 피코큐리가 검출됐다고 한다.
라돈 검출 기준치가 WHO권고는 2, 한국은 4인 것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다.
라돈 발생원인
라돈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반감기에 자연적으로 분해되면서 방사능을 내 뿜기 때문에 방사능 피폭을 일으켜 유전자 돌연변이를 초래해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손꼽힌다.
대체로 암석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한반도의 경우 라돈 함량이 많은 화강암 재질의 암반이 많아서 한반도 어디에서나 라돈은 자연적으로도 발생한다.
그 이외에도 콘크리트, 석면 등에 함유되어 있다가, 대기중으로 유출된다.
환기를 통해 외부공기와 교환해서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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